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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경을 끝내고 곧바로 구약성경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2일부터 오늘(2/24)까지 23일이 걸렸습니다. 설날 연휴 4일 동안 쓰지 못했고 동계 올림픽에서의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은 쓰기를 더디게 만들었습니다. 신구약 전체를 1년 안에 써보리라 마음 먹고 있는데...앞으로 날씨가 풀리면 가능할지 염려가 되는 부분입니다.  
특히 신경을 딴 데 두다 보니 글자가 틀리고 행간을 바꿔 쓰는 등 애꿎은 수정액만 많이 들었습니다.
불경스럽게도 말입니다. 좀 앞으로는 더 집중력을 갖고 쓰겠다는 걸심을 해봅니다.

창세기와 탈출기 중에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정리해 봅니다.

O하느님께서는 이렿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하느님의 모습인 우리! 하느님을 닮았다면 우리는 얼마나 위대하겠는가?!
그런데 우리는 삶을 힘겨워한다. 우리 스스로 자신 없어 한다. 하느님께서 이토록 무력하단 말인가?
우리는 하느님을 닮은 이웃을 억압하고 무시한다. 하느님을 무시하고 억하면서 하느님의 징벌은 개의치 않는다.
하느님을 닮았기에 우리의 능력은 대단함을 자각해야 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나는  나 자신만 있는 것처럼 생활하고 있다.
평생 화두로 삼고 생활화 해야 할 귀절이 아닌가 한다.

O그러자 그 둘은 눈이 열려 자기들이 알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서 두렁이를 만들어 입었다.(창세 3,7)
...에덴 동산에서는 어디에든 걸리지 않고 자유롭게 살았다는 의미로 들린다. 동물들을 보면 그저 본능에 충실하며 사는데 에덴 동산의 삶은 그런 삶은 아닐진데...
눈이 열렸다는 것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 각종 욕망이 우리를 지배하게 되었다는 뜻인가?
따라서 각자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혈안이 되고 그로인해 울고 웃을 밖에 없게 된 것인가?
원죄로 물든 나, 어쩌면 애초부터 죄에서 벗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가?  

O그가 말씀드렸다. "제가 다시 한 번 아뢴다고 주님께서 노여워하지 마십시오. 혹시 그곳에서 열 명을 찾을 수 있다면...?" 그러자 그분께서 대답하셨다. "그 열명을 보아서라도 내가 파멸시키지 않겠다."(창세 19,32)
...이 새상에 정녕 의인이 있는가? 노아와 아브라함을 구한 것도 노아와 아브라함이 의인이라서가 아니라 하느님의 뜻이 그러하였기 때문이 아닌가? 노아와 아브라함도 흠이 많은 사람일 터! 그렇다면 하느님의 뜻은...?

O레아의 눈에는 생기가 없었지만, 라헬은 몸매도 예쁘고 모습도 아름다웠다.(창세 29,18)
...예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사람이 대접을 받는구나. 씁쓸하구만...ㅎㅎㅎ

O형님들은 나에게 악을 꾸몄지만,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그것은 오늘 그분께서 이루신 것처럼, 큰 백성을 살리시려는 것이었습니다.(창세 50,20)
...모든 것이 하느님의 계획? 나의 죄도 하느님의 게확? 나 역시 옹기장이이신 하느님의 작품? 그렇다면 나에게 주어진 달란트는 무었인가? ...???    

O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있는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는 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탈출 5,14)
...하느님은 존재 그 자체이시다. 나도 존재 그 자체이다. 그럼 나는 하느님의 일부, 하느님을 구성하는 한 부분이 아닌가? 지금, 여기, 바로 나에게도 존재하고 게신 하느님! 그저 하느님께 기대는 방법은 무엇인가?

O이렇게 이스라엘은 주님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사하신 큰 권능을 보았다. 그리하여 백성은 주님을 경와하고, 주님과 그분의 종 모세를 믿게 되었다.(탈출 14,31)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하느님을 시험하고 멀어지곤 하는 이스라엘 민족들.
하느님의 말씀을 따르겠다고 고백하고 고해소를 나오자 마자 하느님에게서 까막득하게 멀어지는 나.
문제는 알면서 하느님께 오로지 하지 못하는 나.  
어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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