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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우면 추울 수록 쓰기에 속도가 붙습니다.
어제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을 끝냈습니다. 3일만입니다.
노트 2권(385p), 모나미 볼팬 6자루쩨입니다. 물론 화이트도 준비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로마서를 몇 번 읽었고 미사 때 복음을 통해 여러번 듣었습니다만 이토록 소중한 말씀이 많은 줄이야!  
어쩌면 복음서에서는 추상적인 내용이 많았습니다만 로마서는 보다 구채적으로 신상인의 삶을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 특히 마음에 와닿는 구절을 옮겨 봅나더.

o새상이 창조된 때부터, 하느님의 보이지 않는 본성 곧 그분의 영원한 힘과 신성을 조물을 통하여 알아보고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로마 1,20)
...하느님의 본성은 나의 주위에 가득차 있다. 풀, 짐승, 벌레 등 자연에 가득하고 내 이웃과 특히 나 자신 가운데데에도 하느님의 본성이 함께한다. 나와 나의 주위에 가득한 하느님의 본성을 느끼기 위해 지근 현재 내 주위를 느끼는 것이 참신앙인의 삶의 첫걸음이 아닐런지!

o그러므로 아, 남을 심판하는 사람이여, 그대가 누구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을 심판하면서 똑 같은 짓을 저지르고 있으니, 남을 심판하는 바로 그것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로마 2, 1)
...분간하고 판단하는데에서 죄가 싹트는 것! 알면서 하느님의 진노를 쌓고 있는 나, 어리석기 작이 없다.

o겉모양을 갖추었다고 유다인이 아니고, 살갗에 겉모양으로 나타난다고 할례가 아닙니다. 오히려 속으로 유다인인 사람이 참유다인이고, 문자가 아니라 성령으로 마음에 받는 할레가 참할례입니다.(로마, 2, 28-29)
...참신앙이 무엇인지 말해준다. 그런데 나는 남을 의식하고 따라서 헛신앙을 살고 있음을 반성해본다.  

o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환난도 사랑으로 여깁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환난은 인내를 자아내고, 인내는 수양을, 수양은 희망을 자아냅니다.(로마 5,3-4) 희망 속에 기뻐하고 환난 중에 인내하며 기도에 전념하십시오.(로마, 13, 12)
...나는 행복한 삶을 희망합니다. 그런데 수양은 개을리 합니다. 기도를 게을리합니다.

o율법이 죄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율법이 없었다면  나는 죄를 몰랐을 것입니다. 율볍에서 "탐내서는 안 된다." 고 하지 않았으면 탐욕을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이 계명을 빌미로 죄가 내 안에 온갖 탐욕을 일으켜 놓았습니다. 사실 율법에 상관이 없을 경우 죄는 죽은 것입니다. 전에는 내가 율법과 상관없이 살았습니다. 그러나 계명이 들어오자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생명으로 이끌어야 하는 계명이 나에게는 죽음으로 이끄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죄가 계명을 빌미로 나를 속이고 또 그것으로 나를 죽인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거룩합니다. 계명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한 것입니다.(로마 7, 7-12)
...이해가 쉽지 않은 구절입니다. 율법과 계명을 지키되 묶이지 말라는 말씀으로 이해해 봅니다. 율법과 계명에 자우로울 수 있다면 그것이 참신앙이 아닌가 합니다.

o피조물이 허무의 지배 아래 든 것은 자의가 아니라 그렇게 하신 분의 뜻이었습니다. 그러나그것은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로마 8, 20) 아, 인간이여 하느님께 말대답을 하는 그대는 정녕 누구인가? 작품이 제작자에게 "나를 왜 이렇게 만들었소?" 하고 말할 수 있습니까? 또 옹기장이가 진흙을 가지고 한 덩이는 귀한 데 쓰는 그릇으로, 한 덩이는 천한 데 쓰는 그릇으로 만들 권한이 없습니까?(로마 9, 20-21)
...피조물은 하느님의 뜻대로 만들어 진 것. 나의 처지를 원망하지 말고 하느님의 그뜻을 헤아려야 한다는 말씀인데..나의 달란트는 무엇인가. 그 달란트를 최대한 발휘하고 있는가? 못난 나도 하느님의 뜻이 담겨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 역활을 다함이 진정한 신앙이라는 말씀!?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나약한 인간이기에 보다 멋있고 훌륭한 자리를 주시지 않은 하느님을 가끔 원망하는 것도 하느님께서 만들어 놓은 인지상정이 아닐까?

나는 주 예수님 안에서 알고 있고 또 확신합니다. 무엇이든 그 자체로 더러운 것은 없습니다. 다만 무엇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더럽습니다.(로마 14, 14)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일체유심조! 내 마음이 아름다우면 세상이 아름답다!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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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훈(토마스) 2010.01.12 11:04
    찬미예수님....수고가 많습니다. 저도 쓰고싶은데 잘 안되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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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영호 로벨도 2010.01.12 14:01
    쓰고 싶으시다면 무조건 노트와 성경을 손 가까운 곳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펼치고 펜을 바으세요.
    할 수 있는 만큼만 써 내려가다 보면 재미가 붙습니다. 왠지 기쁨도 솟고요.
    다만 욕심은 금물입니다. 하루 몇 줄이라도 좋을 것입니다.

    저야 남는게 시간인 백수라 다른 이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을 낼 수 있지요. 백수의 특권이라 할까요? ㅎㅎㅎ

    아무튼 무조건 써 보십시오. "성경을 쓰는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다" 할 것입니다.
    특히 성전건립에 봉헌하는 것이라면 성전 건립에 참여하고 있다는 또다른 보람도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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