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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년전 함양에서 생활할 때 마침 함양성당 백주년 기념성당 건립을 위한 봉헌으로 성경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시골 생활이고 특별하게 할 일이 없던 차라 신구약 필사 2회를 봉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첫 번째 완필은 나 자신도 놀랐습니다. 하루를 거의 쓰기에 할애하면서 1년 여에 걸쳐 끝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중독된 듯 하루에 6~7시간 동안 몰입을 했습니다. 실제로 쓴 시간은 10개월 반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필사를 시작할 즈음 거주지를 옮겨야 할 상황이 생겼습니다. 도시로 이사를 하면서 다시 사회생활을 하게 되어 전 같이 많은 시간을 낼 수 없어 성경쓰기 봉헌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도촌동 성당 생활을 시작하면서 본당활동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레저레 완필은 어려워졌습니다. 해서 신약성경만이라도 써 봉헌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드디어 오늘(9/1),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쓰기가 마지막 묵시록 22장 21절을 끝으로 24개월에 걸친 성경쓰기 봉헌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곧 준공될 함양성당백주년 기념성전이 축성되는 그날 나의 쓰기도 함께 봉헌 될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성경쓰기는 나의 신앙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성경쓰기는 은근히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또 다시 쓰기에 온통 정신을 빼앗길 날이 있을 것입니다.

100% 약속을 지키진 못했지만 이만큼이라도 말씀에 머무를 수 있도록 시간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성경쓰기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함양성당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 이루어졌다.
나는 알파이며 오메가이고 시작이며 마침이다.
나는 목마른 사람에게 생명의 샘에서 솟는 물을 거저 주겠다."
(묵시 21장 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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