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961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0||0어느날 평소에 별로 대화를 하지않는 아들녀석이 뜸금없이 아버지에게 심각한 얼굴을 하고 말을 걸어옵니다.

아들 ; 아버지, 나는 왜 살고 있는 거죠?
아버지; 글세, ... 그냥 살고있으니까 사는 거지...
아들 ; ??

아들 ; 그런데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요?
아버지;
... ...
살아간다는 자체가 삶의 가치가 아니겠는가?
그러니까 살아가는 네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달렸다고 보는데...
즉 삶의 가치는 삶을 사는 각자가 만들어나가는 것 아니겠니?
아들 ; ??

아버지;
애들은 잘 먹고 잘 노는 것이...
누구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이 하고싶은 일을 하려고 노력하고...
어떤 이는 정말 보람된 삶을 살고, 따라서 사는 것이 즐겁기만 하고...
또 어떤 이는 사는 것을 허무해 하고, 따라서 힘들어 하고...
아들 ; ??

아버지;
물론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영향을 받기는 하지.
그러나 같은 환경에서도 사람마다 모두 다른 삶을 살게되는 것은...
그래서 선지식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바대로 산다고 해.
즐겁게 생각하면 즐겁게 살게되고...
고맙다고 생각하면 고마운 삶이 펼쳐지고...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감사할 일만 생기고...
사랑스럽다 생각하면 사랑할 일만 생긴다고 하지...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성립...

각자의 삶을 정말 보람되고 가치있게 산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래서 한편으로 사는 것이 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봐.
사는 것은 과정이고...,
따라서 얼마나 열심히 그 과정을 사는가 하는 것이 삶의 열쇠라고 생각해.
따라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들 ; ??!!
  • ?
    사무장 2010.11.03 16:55
    ^^ 몇 살이나 된 아들인가요?
    아들은 아들답게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문답을 한 내용이네요.
    ^^
  • ?
    홍영호 로벨도 2010.11.03 19:11
    5년전 이야기니까, 그녀석이 스무일곱 살이었네요.
    지금 나이 서른 둘. 사회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아들과의 대화/삶의 여유와 삶의 가치 2 홍영호 로벨도 2010.10.27 961
31 욥기에서 예레미야서까지 쓰기 2 홍영호 로벨도 2010.10.29 1220
30 교구 바자회 준비로 바빴던 주방. 1 사무장 2010.11.03 1151
29 주님, 감사합니다/성경쓰기 여정을 끝내면서 3 홍영호 로벨도 2010.11.18 926
28 성경필사의 기록 홍영호 로벨도 2010.11.30 1010
27 잘 사는 것 홍영호 로벨도 2010.11.30 976
26 빈자의 행복과 부자의 불행 1 홍영호 로벨도 2010.12.13 1002
25 임마누엘! 홍영호 로벨도 2010.12.19 985
24 마크톱과 표지 홍영호 로벨도 2011.01.12 1189
23 인사 2 마티아 2011.02.24 875
22 함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2 홍영호 로벨도 2011.03.03 1140
21 성경쓰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2 홍영호 로벨도 2011.03.30 1023
20 마태오, 마르코 복음서 쓰기를 끝내고 홍영호 로벨도 2011.04.25 988
19 성경쓰기 봉헌은 계속됩니다. 홍영호 로벨도 2011.06.07 1076
18 교황 집무실에 걸려있는 글(Desiderata)<퍼온글>> 2 홍영호 로벨도 2011.07.15 1252
17 성경쓰기 봉헌을 마무리하며... 홍영호 로벨도 2011.09.01 975
16 나의 묵상默想 홍영호 로벨도 2011.09.08 876
15 지하철 신문과 할머니 홍영호 로벨도 2011.10.11 973
14 빼빼로 데이와 가래떡 데이 2 홍영호 로벨도 2011.11.12 1061
13 1987 인간 이병철 "신이 인간 사랑했다면 왜…" (뉴스) 홍영호 로벨도 2011.12.17 1190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 4 Next
/ 4
미 사 시 간 안 내
요일 새벽 오전 저녁
19:30
10:00
19:30
10:00
19:30
(특전미사)

06:30

10:30
(교중미사)

19:00
(공소미사)

1주: 공배
2주: 운산
3주: 문정

예비신자 교리반 안내
구 분 요 일 시 간
일반부 목요일 20:00

함양군 함양읍 함양로 1165 함양성당
전화 : 055-963-1009 , 팩 스 : 055-964-1119

Copyright (C) 2020 Diocese of Masan. All rights reserved.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